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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3

성인 ADHD에 관한 고찰

어릴 때는 뭔가 시야가 안 맞다, 앞에 있는 물건과 나의 거리감이 안 느껴져서 잘 부딪힌다, 방향감이 잘 안 느껴진다, 운동신경이 떨어짐, 기억력이 분명히 좋은데 이상하게 중요한 숙제는 잘 까먹는다, 학교 가기 너무 싫다 정도로 생각했음. 공부 머리는 그럭저럭 나쁘지 않아서 고등학교 성적은 사교육 1도 없이 인서울권이었음.(근데 귀찮아서 집 근처 학교 간다고 원서 냈고 그날 담임한테 욕을 강아지처럼 먹음)우리 집에 공부 못하는 사람은 없어서 별로 말할 거리도 아님.그냥 좀 뭔가 이상하다 는 생각만 했던 것 같음. 묘하게 낙천적인 면이 있어서 나는 무언가 남과 다르다 > 그래서 유니크하다 > 음 좋아 로 긍정적으로 생각했던 것 같다. 무지하게 생각이 많은 편이기도 했는데 F가 아니라서 감정 과잉이나 우울한..

안물안궁 일기 2025.02.14

사이버 낯가림과 슈퍼 내향인에 관한 스스로의 고찰

블로그 하시며 함께 소통하시고자 따스한 댓글 달아주셔서 참으로 감사합니다. 다만, 사이버 낯가림'도' 심한 슈퍼 내향인인 탓에 무어라 적어드리기 어색하여 썩 좋은 대댓글과 쌍방 소통을 드리지 못해 죄송할 따름입니다. 오늘의 안물안궁 일기 주제는 슈퍼 내향인. 어린 시절 나는 음침하게 앉아서 책이나 만화책 읽는 것을 좋아했고, 공책과 교과서에 그림 그리기를 즐기는 오타쿠였다. 그래서 내 교과서 표지에 나오는 사람들은 대체로 카카로트나 동공 비운 슈퍼 사이어인 브로리로 변신해 있었고, 선생님들은 그것을 보며 순하게 생긴 애가 교과서를 왜 험하게 쓰냐며 매질을 하셨다. 내가 학교를 다니던 시절에는 오타쿠에 관한 안 좋은 인식이 그닥 없었다.(화성인 바이러스가 늦게 나와서 다행이다.)알페스물은 비선호 장르라 몇..

안물안궁 일기 2024.08.05

비주류 박람회 블로그 개설

몇 년 전 네이버 블로그에 아카이빙 목적으로 해외 배우 필모 깨기 하며 배우 소개나 영화 리뷰를 했었는데요.이 사람 리뷰가 웃긴다는 이유로 나쁘지 않게 반응이 있어서 감사하게도 수익 창출까지 했습니다. 그러나 고3 때 담임의 저주 때문인지..(일단 절대 제 탓은 하기 싫고..) 대입 당시 성적이 좋았음에도 가까운데 아무데나 원서 써달라고 하니까 "너는 너의 그 귀찮음이 언젠가 네 인생에 발목을 크게 잡으리라."라고 하심.특유의 귀찮음으로 인한 방치+어쩐지 다시 리뷰를 읽으니 글을 지맴대루 ㄱ같이 써놨네 하는 부끄러움으로 인하여 결국 글을 다 비공개 처리하였고.. 이후 수치심이 일부 회복되어 유튜브로라도 리뷰를 다시 할까 했는데 예전에 유튜브 게임 방송도 했었거든요.에펙과 프리미어라는 희한한 스킬도 탑재중..

안물안궁 일기 2024.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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