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리뷰

성의 극약(2020)

논알콜 2024. 8. 5.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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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는 두서없이 쓰는 지극히 개인적인 감상평의 리뷰라 갑툭튀 스포일러를 주의하며 읽어주시기 바랍니다.

 

https://watcha.com/af/0/19vBUP

 

성의 극약 | 왓챠

한순간의 실수로 모든 것을 잃고 나락에 빠진 카츠라기는 자살을 시도한다. 미지의 남자 요덴에 의해 목숨은 건지지만, 이내 카츠라기는 자신이 알 수 없는 곳에 사슬로 묶여 감금되어 있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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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의 극약 포스터

 

 

영화 보는 내내 흔한 내용인가? 뭔 내용인지 다 알겠는데.. 라고 생각했는데 이미 읽었던 만화책 원작 영화였다.

어지간한 고수위 BL 만화들은 거의 섭렵해서 이제 머릿속에서 내용이 섞인다..

 

https://ridibooks.com/books/1020004125

 

성의 극약

성의 극약 작품소개: 잘나가는 회사원이었으나 한순간에 몰락하게 된 주인공은 자살을 시도하려는 찰나 한 남자에게 구해진다. 그는 어짜피 버릴 몸이라면 자신에게 달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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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ridibooks.com/books/840061339

 

 

[페어리] 성의 극약 Re:life

[페어리] 성의 극약 Re:life 작품소개: "오늘은 어디서 당하고 싶어?"몸뿐만 아니라 마음의 족쇄까지 사라진 두 사람은 새로운 삶을 시작했지만평온하게 지내는 마코토와는 달리 류지는 여전히 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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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위는 충공깽.. 이정도까지 원작 재현을 할 필요가 있었나? 아, 근데 그게 그냥 핵심이었구나.. 의 사고의 흐름으로 흘러가는 영화였다. 나는 BL물을 보고 싶었는데 퀴어도 아닌 무언가.. 무언가의 번데가의 번데기를 본 기분? 어지간한 퀴어 무비보다 수위가 높았던 것 같다.

 

성의 극약 스틸컷

 

내용은 자살을 하려는 사람을 살려다가 의사 양반이 구출하여 감금 후 스엉 고문을 한 뒤 생명의 소중함과 살아있음에 대한 숭고함을 상기시킨다.. 같은 거 였던 거 같은데. 이게 진짜 맞는가? 만화라면 뭐 만화니까 그럴 수도 있지 하고 납득할만한 내용이지만, 영화라서 배우들이 연기하다 보니 현실성과 가까워지니 충격이 강했다.

 

오우.. 보는 내내.. "이게 맞나?" 백번 쯤 생각함.

 

 

자살을 뒤집으면 살자라고? 그럼 이 썩어빠진 세상부터 뒤집어보던가.

 

 

애매하게 할 바에야 확실하게 하려고 쾌락이라는 부분에 중점을 둔 걸까? 차라리 '쾌락'보다는 차라리 중후반부에 인물의 개인사, 가족사와 두 인물의 사랑 이야기에 중점을 두는 게 좋지 않았을까 하는 다소 아쉬움이 남는 영화였다. 그래, 자살 말고, 살자!

 

러닝 타임은 1시간 30분 정도.. 요즘 긴 영화를 워낙 많이 봤더니 딱히 길지 않은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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